앤 리가 2026년 10월 14일 우한 2회전에서 1번 시드 아리나 사발렌카를 3-6, 6-4, 7-6(5)로 꺾었다. 두 시간 27분 동안 이어진 경기의 열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포핸드 위너를 냈다. 네 차례 투어 맞대결에서 처음 이겼고, 상대 순위 기준으로도 개인 최고 승리가 됐다.
첫 세트를 내준 Li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2-4로 밀렸다. 이후 11게임 중 아홉 게임을 가져가 마지막 세트 5-2 리드를 만들었다. 사발렌카는 5-3으로 따라붙는 게임에서 매치포인트 다섯 개, 5-4에서 두 개, 타이브레이크에서 다시 두 개를 막아 마지막까지 경기를 이어 갔다.

Li의 톱10 상대 승리는 통산 세 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다. WTA 1000에서는 네 대회 연속 3회전에 올랐다. 사발렌카는 우한에서 세 차례 우승과 네 차례 4강 이상 진출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4강에 닿지 못했다. Li는 16강에서 재니스 첸과 첫 맞대결을 치를 자리를 얻었고, 둘 모두 첫 WTA 1000 8강을 노리는 상황이 됐다.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