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 명으로 복식을 연습할 때는 한 사람에게 반 코트, 맞은편 두 사람에게 전체 복식 코트를 배정하면 모두가 같은 포인트에 참여할 수 있다. USTA가 2021년 4월 소개한 이 게임은 맡는 면적을 달리해 인원 차이를 조절하고, 먼저 5점을 얻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.
먼저 혼자 서는 선수가 듀스 쪽을 맡는다. 그 선수의 수비 구역은 코트 중앙에서 복식 사이드라인까지이며, 상대 두 명의 코트는 복식 폭 전체가 유효하다. 혼자 있는 선수가 공을 떨어뜨려 바운드시킨 뒤 쳐 넣으면 포인트가 시작된다. 첫 타구부터 어느 쪽 경계가 유효한지 세 사람이 함께 확인한다.
듀스 쪽 게임을 마치면 같은 선수가 애드 쪽 반 코트에서 다시 5점 게임을 한다. 두 쪽을 모두 경험한 뒤 다른 선수가 혼자 서는 역할을 맡는다.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섞인 모임에서도 듀스·애드 구역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면, 각자 서로 다른 방향의 공을 받아 볼 기회를 맞추기 쉽다.
두 사람인 팀에는 좁은 표적을 찾는 과제가 생긴다. 파트너가 코트 한쪽으로 밀려났을 때 남은 선수가 어느 공간을 맡을지 말로 정하고, 공을 치기 전에 담당을 부른다. 혼자 있는 선수는 넓은 상대 코트 안에서 방향을 고른 뒤 자기 반 코트의 다음 수비 위치로 돌아온다. 같은 랠리에서 한쪽은 협력, 다른 쪽은 방향 선택과 회복을 연습한다.
다음은 편집부의 진행 제안이다. 시작 전에 세 사람의 이름과 혼자 맡을 순서를 적고, 듀스 게임과 애드 게임의 점수를 각각 남긴다. 한 바퀴가 끝나면 점수 옆에 두 명이 같은 공으로 몰린 장면과 혼자 있는 선수가 복귀 전에 공을 받은 장면을 짧게 표시한다. 다음 바퀴에서는 더 자주 나온 상황 하나를 골라 집중하면 승패와 별도로 연습 과제가 남는다.
USTA가 제시한 변형에서는 혼자 있는 선수가 네트로 전진해 발리하고, 상대 두 명은 그라운드스트로크로 대응한다. 이때도 듀스 쪽에서 시작해 먼저 5점을 얻으면 자리를 바꾼다. 네트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서로 통제할 수 있는 속도로 시작하고, 전위가 준비한 것을 본 뒤 공을 넣는다.
베이스라인 게임과 발리 게임의 점수는 따로 적어 보자. 베이스라인에서는 반 코트 안의 회복 위치를, 발리에서는 공을 보낸 뒤 라켓을 앞에 다시 준비하는 동작을 관찰할 수 있다. 다음 모임에서도 같은 순서와 경계를 쓰면, 어떤 역할에서 랠리가 자주 끊기는지 비교해 연습 비중을 정하기 쉽다.


